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월말평가
- 주의사항
- SSAFY
- 일상
- 안내사항
- SW적성진단응시후기
- 싸피2학기프로젝트
- SSAFY7기에세이합격
- 싸피관통프
- 싸피잡페어
- 자바반
- 싸피
- 과목평가
- 싸피2학기
- 싸피JobFair
- 삼성
- SW적성진단
- 수리추리논리력
- spring
- 싸피PJT
- CT기출문제
- CT
- MVC
- SAFFY7기
- 1학기
- 삼성청년sw아카데미
- jobfair
- 싸피일기
- 앞으론보지말자
- 백준
- Today
- Total
날카롭게
5. [SSAFY] 싸피 7기 0, 1, 2주 차 일기 본문

이 글은 다음 기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남기는 글입니다.
전공자 관점에서 서술되었으며 보안서약을 작성하였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문제 상황이 발생할 시 삭제할 예정입니다.
제가 보고 겪은 일만 기록합니다.
0주 차
12.26.~1.1.
SSAFY에서 1.5.에 OT를 진행하는데, 바로 다음 날 분반 테스트를 친다. 이를 준비할 수 있게 SSAFY 측에서 사전학습이라는 선행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데, 이 선행 학습을 스타트 캠프가 끝나기 전까지 전부 봐야 한다. 양이 많거나 어려운 건 아닌데 좀 귀찮다. 사전학습에 있는 내용이 분반 테스트에도 나온다고 하니 대부분 다 열심히 듣는다. 그래서, OT 시작하기 전에도 놀 시간이 없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전부 다 학습하는 데 3일이 걸렸다. 이전 기수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OT 전 밖에 놀 시간이 없으니 걱정 말고 지금 놀라고 하셨다.
1주 차
1.2.~1.8.
수요일 날 OT를 진행하였는데,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유튜브 라이브로 했다. OT 내용을 정확히 말을 못 하지만 다 듣고 다니 든 생각은 필요한 정보만 전달한다면 1-2시간 내외로 전부다 가능했을 거 같은데 불필요한 시간들이 너무 많았다. 분반 테스트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공자는 자바 반이고, 비전공자는 파이썬 반이다. 분반 테스트 때 전공자는 자바 반, 비전공자는 파이썬 반 시험을 치고 이 외에 임베디드 반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자기 기본 반 시험 + 임베디드 반에 시험을 쳐야 한다. 나는 전공자라 자바 반 시험을 쳤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다른 반 시험을 치려고 했으나 희망하지 않는 반 시험은 아예 막아놨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문의를 넣었다. 좀 길게 작성했는데 요약하자면
자바 반 시험을 치고 시간이 너무 남아 임베디드 반을 희망하지 않지만 교육 과정과 시험 내용이 너무 궁금해 임베디드 반 시험을 쳐보고 싶습니다.
라고 1:1 문의를 넣자마자 "임베디드 시험 열어드릴게요~!"라고 답변이 돌아왔다. 둘 다 처본 사람으로서 난도를 평해보자면, 확실히 자바 반의 경우 자바의 기초적인 부분이 나왔고 임베디드 반의 경우 이런 것도 알고 있니? 식의 문제들이 많았다. 내 체감상 자바 반 시험보다 임베디드 반 시험이 2배는 더 어려웠다. 그도 그럴 것이 SSAFY 측에서 애초에 임베디드 반은 노베이스로는 수강하기 힘들다고 전공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학생들만 가려 받는다고 했기 때문에 조금 어렵게 시험문제를 낸 게 아닐까 한다. 물론 비전공자라고 못 들어가는 건 안다. 여기서 임베디드 반의 비전공자 기준이 애매한데 컴퓨터공학과, 전자, 전기(및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과가 비전공자다. 즉, 기계, 수학 등 이과들도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비전공자가 어떻게 들어?라고 의구심을 갖지 말자. 웬만한 전공자들보다 자신 있는 분들이 지원하는 곳이니까(물론 우리 반에 문사철 분들이 1-2분 계시던데 존경스러웠다).
결과 안내는 금요일 메시지로 받았는데, 나는 자바 반을 희망했기에 분반 테스트 결과는 딱히 기다리지 않았다. 근데 메시지 내용을 보고 안 놀랠 수가 없었다. 임베디드 반에 납치당했다. 바로 전화를 걸어 확인을 했다. 대충 내용을 요약하자면,
태영: 안녕하세요. 분반 테스트 결과 보고 연락드려요. 제가 지원도 안한 반에 걸려서 확인차 연락드려요.
싸피: 안녕하세요! 저희가 여러 가지 고려 요소를 종합해서 반을 배정하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 반에 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여기서 지원하지도 않는 반을 간다는 건 무조건 자바 반 ↔ 파이썬 반의 얘기다. 전공자의 경우 자바 시험을 심각하게 못 볼 경우 파이썬 반으로 가고, 비전공자의 경우 파이썬 시험에서 상위권일 때 전공자 반으로 "갈 수도" 있다. 나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기에, 다시 한번 말씀드렸다.
태영: 아, 제가 전공자라 자바 반이 기본반인데 임베디드 반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싸피: 네? 희망하셔서 배정받으셨어요.
태영: 분반 테스트 때 임베디드 반 시험을 쳐서 그런 것 같은데 전날 분반 희망 설문지에도 자바 반을 희망한다고 제출했고, 분반 테스트 때 임베디드 반 시험이 궁금하다고 연락드렸을 때도 희망하지 않지만 시험만 쳐달라고 문의드렸습니다. 또, 시험 칠 때 서술하는 부분에 임베디드 반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적어서 제출했어요.
싸피: 아, 저희 측에서 확인해 보고 연락드릴게요.
20분 후,
싸피: 아 저희가 전부 다 확인을 해봤는데, 교육생님 말씀하신 게 맞네요. 시험 성적으로 반을 분배하다 보니 희망하지도 않는 사람이 시험을 응시할 리가 없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반이 정해졌어요. 이미 정해진 반이라 변경이 불가능할 거 같아요. ㅠㅠ
태영: 저는 임베디드 반을 들을 마음이 없는데 어떡하죠?
싸피: 임베디드 반의 경우 시험 성적순으로 배정이 되는데 잘 보셔서 임베디드 반으로 되신 거 같아요. 전공인 자바보다 점수가 높으신데요?
태영: 저 궁금한데 구체적인 점수는 알 수 있을까요?
싸피: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고 임베디드 반 시험이 자바 반 시험 보다 많이 잘 받으셨어요.
태영: 아... 네...
싸피: 이후 (대충 반 못 바꿔준다는 말)
결론은 SSAFY 측에서 실수했다고 한다. 생각할수록 빡치네
2주 차
1.9.~1.15.
1주 차에는 임시 반으로 진행을 하였고, 2주 차부터는 지난주에 정해진 반으로 남은 일정을 진행한다. OT를 하고 본 교육을 하기 전 SSAFY와 삼성에 대해서 알고 교육생들끼리 친해지기 위해 StartCamp(이하 스캠)를 진행한다. 이 스캠에서 많은 교육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는데(MBTI 성향이 I 이면 좀 많이 힘들 것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내야 하므로 평소 갈고닦은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중요했다(똥 손이면 응원이라도 하자! 응원 점수도 있다). 그래도 대학교 조별 과제와 달리 모두 참여도와 열정이 높아 뭐라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웃긴 게 다들 초면에 낯가리는 분위기인데 주제를 던지면 의견은 정말 열심히 말해준 게 너무 고맙다. 다음 주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본 교육과정 시작이다.
스캠을 하면서 느낀 건 시간이 많이 아깝다는 것이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교육이 있었는데 스캠 커리큘럼에 삼성전자 임지원 교육도 있었다. 거기에 나온 삼성전자 직원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많이 남는데 아마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아시는 듯한 눈치로 "이 교육과정은 우리가 알지도, 듣지도 못한 많은 변수들이 작용해서 이렇게 짜였다." 맞는 말씀이셨다.
단지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커리큘럼이 마음에 안 들어서 드는 생각이 아니다. 스캠의 취지 중 하나는 코딩의 동기부여다. 근데 지나칠 정도로 SSAFY에서 부여하려고 노력한다. 대부분의 SSAFY 지원생들은 취직(혹은 그에 준하는 지식)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SSAFY에 지원했을 것이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시험과 면접을 봤을 것인데 스캠 때 이러한 동기부여를 2주 동안 한다는 건 동기 없는 사람들을 뽑은 방증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난 전공자이기 때문에 이 코딩에 흥미를 붙이는 행위를 대학교 때 해서 이렇게 느낄지도 모른다.
며칠 뒤 다른 비전공자분들은 스캠이 어땠는지 생각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다. 대부분의 비전공자분들이 정말 재밌었다고 했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스캠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만 그 사실을 위해 내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게 맞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스캠을 요약하자면,
1. 스캠 기간 동안 시간이 아까웠다고 생각은 드나, 분명 가치는 있다.
2. 발표를 정말 많이 한다.
3. 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OT 다음날부터 무조건 카메라를 켜야 된다.
4. SSAFY 웰컴 키트는 스캠이 끝나고 보내준다고 한다.
5. 문의에 대한 피드백이 놀랍도록 친절하고 빠르다.
6. SSAFY 파이팅
'SSAFY' 카테고리의 다른 글
7. [SSAFY] 싸피 7기 6, 7, 8주 차 일기 (0) | 2022.03.02 |
---|---|
6. [SSAFY] 싸피 7기 3, 4, 5주 차 일기 (0) | 2022.02.06 |
4. [SSAFY] 싸피 7기 Interview 결과 발표(최종 합격) (0) | 2021.12.24 |
3. [SSAFY] 싸피 7기 면접 후기 (0) | 2021.12.24 |
2. [SSAFY] 싸피 7기 SW적성진단 결과 발표 (0) | 2021.12.24 |